휴가철 장시간 집을 비운채로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곤 합니다. 떠나는 마음에 들떠서 정작 나갈 때 체크해야 할 사항을 빠뜨려 아차 싶었던 적도 많았을 것입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우리 집 점검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집은 내가 지킨다! 빈집털이 예방 4가지 방법
1. 빈집 사전신고제 활용하기
빈집 사전신고제는 각 경찰서에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사전에 신고를 하면 경찰이 해당 지역의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빈집 사전신고제를 통해 등록된 집에는 경찰이 하루 2회 이상 방문하고, 방범창 점검과 우편물 수거 등 관리를 맡아 주고 있습니다.
또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순찰 결과도 받아볼 수 있으니, 휴가 전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 사전신고제를 등록해 보세요.
2. 나의 휴가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
신문이나 우유 배달을 받고 있는 집은 장기간 휴가 기간 동안에는 배달 정지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웃과 친하다면 우편물 관리를 부탁하시거나, 경비실에 부탁해서 "빈집 티"가 안 나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각종 SNS를 활용한 지능형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 올라오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휴가 정보까지 체크해 타깃이 될 빈집을 정한다고 합니다. 휴가 후기는 가급적 휴가가 끝난 후 올리고, SNS에 휴가 등의 개인정보는 가급적 여행이 끝난 이후 알리시기 바랍니다.
3. 문단속 및 창문 단속은 기본 중의 기본
문단속은 보안의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도시가스관이나 에어컨 실외기 공간 등 빈집털이범의 침입로가 다양하게 있으므로 이런 시설이 있는 집들은 더욱 신경 쓰셔야 합니다. 창문도 반드시 시건장치를 확인 후 잠그시기 바랍니다. 출입문은 이중으로 잠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도어록의 경우,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고, 휴가철에도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구형 보조키와 병행하여 문단속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집 전화는 착신으로, 초인종은 작동 불능 상태로 하는 것이 좋다
빈집털이가 목표를 정하는 가장 기본은 전화나 초인종으로 그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휴가 떠나기 전 가정용 유선전화는 휴대폰 번호로 착신 전환하시고, 출입문 초인종은 무음 또는 작동 불능 상태로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세대 설비 점검 4가지
1. 분전함(두꺼비집) 차단기 시험버튼 눌러보기
누전차단기는 전기가 전기선로를 통해 흐르지 않고 다른 곳으로 흘러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 주는 장치입니다. 누전으로 인한 화재는 특히 장시간 집을 비울 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차단기는 휴가 전 꼭 체크해야 할 세대 설비입니다.
누전차단기는 집 안 분전함(두꺼비집)에 있는데 주로 신발장 부근에 위치해 있거나, 대피공간이 있는 아파트들은 안방 발코니에 있는 대피공간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분전함을 찾으면 그 안에 있는 여러 차단기들을 살펴봐 주시면 됩니다.
차단기를 보게 되면 붉은색 동그라미 버튼인 시험버튼이 있는데, 이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스위치가 딱 소리가 나며 떨어지면 정상인 것입니다. 참고로 차단기 테스트 할 때는 그 차단기에 걸려있는 부하제품(가전제품들)의 콘센트 전원을 차단해(뽑아놓은 상태)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냉장고 빼고 모든 제품들 전기(멀티탭, 콘센트 등) 차단하기
냉장고는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어쩔 수 없이 가동해야 하지만, 그 외 제품들은 냉장고처럼 곤란한 제품 외엔 전부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 화재의 원인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래된 콘센트나 멀티탭이 있으면 휴가 전 교체해 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3. 백열전등은 오히려 켜놓고 가면 위험!
빈 집이 아닌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전등을 켜놓고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집 안 전등이 백열전등이라면 오히려 화재 등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전등은 반드시 끄고 휴가를 떠나시고, 대신 TV 예약기능을 활용해 소리나 빛을 내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4. 집중호우, 돌풍, 태풍 등 미리 예방하기
여름철은 비, 바람이 거세게 불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집중호우와 강풍 등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발코니나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를 점검하셔야 하고, 외부 창문이 잘 닫혀 있는지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비가 오면 누수가 있는 곳이 있나 확인하시고, 난간대에 화분 등 식물을 올려놓지 않도록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가정용 안전점검표 다운로드하기> ▼
그 외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시 주의 사항 TIP!
1. 평소 쓰던 반려동물용품 챙기기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는 사람들은 반려동물들이 낯선 환경을 만나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자기 사료가 바뀌면 먹지 않을 수도 있으니 평소 먹던 사료를 챙기시고, 스트레스로 인해 배변을 자주 할 가능성이 있으니 집에서 쓰던 배변용 패드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예방접종증명서 준비하기
반려동물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면 항공기 탑승할 때 탑승 가능성과 탑승 구역, 국가별 검역 사항 등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의 예방접종증명서를 요구하므로 여행 전 예방접종증명서를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아래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 시 준비사항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3. 휴가 전 동물등록 하기
휴가에 동행했다가 피서지에서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많이 발생됩니다.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사라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므로 꼭! 시, 군, 구청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을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동물등록제는 강아지만을 대상으로 하며, 무선식별장치를 삽입하는 제도입니다. 반려견을 등록하면, 잃어버려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의 정보를 통해 쉽게 소유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소유자의 이름, 전화번호, 동물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를 꼭! 반려견에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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