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 시 준비사항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들에게 있어 인생의 동반자처럼 한 가족이다. 이와 함께 여행 시 반려동물과 같이 여행을 가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고,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과 동반여행 경험도 연간 평균 3.3회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 시 준비해야 되는 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준비사항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주의사항

 

 

1. 목적지의 반려동물 규정 확인

방문할 국가의 반려동물 입국 가능 여부와 준비해야 할 서류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국가마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다르고, 반려동물 자격 조건 등이 다르다. 일본의 경우 최소 40일 전 일본 검역 당국에 도착 일자를 알려야 하고, 반려동물 검사 승인 서류를 받아야 하며, 미국의 경우 해당 주마다 준비서류가 각각 다르다고 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 애완용 새뿐이다. 그 외 토끼, 햄스터, 거북이, 뱀, 병아리 등의 동물은 운송이 불가하다. 반입 가능한 동물이라고 해도 16주 이상의 건강한 상태여야 하고, 미만은 운송 불가하다.

 

• 반려동물 입국 금지 국가 : 뉴질랜드, 호주, 홍콩, 영국

 

2. 반려동물 건강진단서 등 검역확인을 위한 서류 준비

의사 소견이 포함된 10일 이내의 반려동물 건강진단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접종 후 1개월 이상이 지나야 효력 발행)가 필요한데,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후 공항에 있는 동물검역소에 제출하면 된다. 각 나라별로 절차가 복잡하고 엄격하니, 사전에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찾아보거나 전화해 문의해봐야 한다.

 

<동물검역증명서 교부장소>

제 1 여객 터미널		제 2 여객터미널
이용시간	주중(월~금) : 09시 ~ 18시	이용시간	주중(월~금) : 09시 ~ 18시
연락처	032-740-2660	연락처	032-740-2028
위치	제1여객터미널 일반지역 3층(7번 출입구 안)	위치	제2여객터미널 일반지역2층 종합정부행정센터 검역/출국신고센터

 

•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류 : 광견병 예방 접종증명서, 광견병 항체 결과 증명서, 내장형(외장형) 마이크로칩 이식 부착, 여행국의 동물검역기관이 발행한 사전수입허가 증명서, 수의사로 발급받은 건강진단서
• 각 나라별 반려동물 검역규정 관련 여행자 참조자료(농림축산검역본부)

반려동물 검역규정(여행자 참고용).pdf

4.19MB

 

<대한항공>

반려동물 동반 승객

 

 

<아시아나 항공>

반려동물 동반│아시아나항공

 

 

3. 기내탑승 시  사용 케이즈 규격 및 주의사항

케이지는 반드시 잠금장치가 있어야 하고, 바닥이 밀폐되어 있어야 한다. 기내 동반 탑승 시에는 천이나 가죽재질의 케이 사용도 가능은 하지만, 위탁 수하물로 운송될 경우는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견고한 재질 케이지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운송용기 바깥 부분에 반드시 영문성명과 비상시 연락처를 적어두어야 한다.

 

<기내 반입 케이지 규격 >

대한항공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5cm이하이며, 높이가 20cm이하인 용기
아시아나항공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15cm이하이며, 높이가 21cm이하인 용기

 

기본적으로 탑승객 1인당 한 마리로 제한하고 있으며, 6개월 미만의 개나 고양이는 하나의 케이지에 두 마리까지 넣는 건 가능하다. 그리고 케이지는 반드시 좌석 하단에 보관하고, 좌석 위나 무릎 위 등 다른 장소에 놓아서는 안된다.(비즈니스석의 경우는 좌석 하단에 보관이 불가능할 수 있으며, 승무원이 지시에 따른다)

 

안전 운항을 위해 반드시 케이지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되고, 항공기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먹이와 물을 먹여야 한다.(여행 출발 전날부터 먹이의 양을 줄이고, 충분한 물을 준다) 안정제나 수면제를 투여한 경우 체온과 혈압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한 경우도 비행기 운송이 금지된다.

 

• 아메리칸 불리, 불도그, 퍼그 또는 페르시아 고양이 등 단두종 동물은 호흡기가 취약해 경우의 따라 폐사의 위험이 있고,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등 맹견으로 분류된 개들 또한 운송이 제한된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여행 절차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여행 절차

 

STEP 1. 항공사에서 운송 승인

반려동물 탑승 승인을 받지 않고 무작정 공항으로 가면 안 된다. 반드시 이용하는 항공사의 예약센터로 연락해 운송 확약을 받고, 최소 출발 48시간 전에 재확인해야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 1588-2001 / ☎ 02-2656-2001	☎ 1588-8000 / ☎ 02-2669-8000

 

STEP 2. 해당 국가 검역 확인 서류 준비

여행 국가의 검역 조건을 검색하여 입국 자격 조건에 맞춰 필요 서류(건강진단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해당국 검역 조건 충족서류 등)를 준비해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검역실 방문할 준비를 마친다. 공항동물검역실은 수속 절차를 감안하여 3~4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STEP 3. 동물(식물) 검역실 방문하여 검역증명서 발급받기

동물검역실에서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면 동물검역증명서를 발급받게 된다. 동물 검역 후에는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 체크 및 서명을 해야 한다.

 

STEP 4. 반려동물 수속 절차

반려동물의 케이지 무게를 측정하고 기내 반입이나 위탁 수화물 운송 여부를 파악한다. 

 

STEP 5. 반려동물 컨디션 유지시키기

기내 탑승 시 케이지 밖으로 나올 수 없으므로, 탑승 전 야외에서 배변을 유도해 주고, 비행으로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비행 전에는 절식 또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날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반려동물과 같이 동반여행을 하는 여행객도 늘고 있다. 항공사들 또한 이런 펫팸족 니즈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고, 호텔 및 리조트들도 반려동물 맞춤 공간을 기획하는 등 펫팸족들을 겨냥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추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못 갔던 해외여행의 욕구가 폭발하고 있는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여행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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