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은 유독 어르신들만 피해를 받는 것이 아닌 젊은 사람들, 특히 20대 여성이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젊다고, 자신이 똑똑하다고 자만하지 말고 보이스피싱 예방법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사례
▣ "나도 모르는 소액결제 문자"
누구나다 한 번쯤은 나도 모르는 금액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궁금해서 해당 문자를 터치 후 전화를 걸면 범인은 금융거래내역과 본인 인증이 필요하니 "팀 뷰어"라는 앱을 설치하라고 할 것입니다. 만약 범인이 말한 대로 "팀 뷰어" 혹은 기타 요구한 앱을 설치한다고 하면 바로 악성앱이 핸드폰에 깔리게 됩니다.
악성앱이 깔리게 되면 어디로 전화를 하든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되어 가짜 중앙지검 주소(URL) 및 가짜 공문을 받게 됩니다. 순진한 피해자는 너무나 똑같은 검찰청 공문과 인터넷사이트를 보면서 신뢰하게 되고 그렇게 피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피해 핵심 키워드 : "중앙지검 수사팀, 경찰청 수사팀, 비밀수사, 예금이 위험하다, 팀뷰어 등 앱 설치 유도"
▣ "저금리 대출 안내 문자"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이 많이 힘든 시기 저금리 대출을 내용으로 사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유형입니다. 내용은 "정부특별지원상품"이라고 하며 문자에 있는 링크를 눌러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합니다. 일단 악성앱이 설치되면 위와 마찬가지로 보이스피싱 조직에 연결되어 본인이 거래하고 있는 금융권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듭니다. 물론 범인들이 만든 가짜 금융권 사이트 및 직원이며, 기존 대출금 상환을 요청하고 현금을 준비하라고 할 것입니다.
피해 핵심 키워드 : "저금리대환대출, 직원계좌로 송금해라, 선착순 한정상품, 신용등급 조정비용"
이외 어르신 노후 자금을 겨냥하여 부동산에 투자를 권유하는 제안 문자나, 손자손녀가 납치되었다는 전화 등 모두 무시해야 합니다. 특히 2030대의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은 아직 사회적으로 불안정하여 피해를 당하게면 수치심, 절망감 등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크게 다가옴으로 "나는 젊고 똑똑하니까 안 당해"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고, 더 의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및 십계명
위 사례뿐만 아니라, 정말 기발하게 보이스피싱은 발전하고 있으며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저런 사기 칠 머리로 국가의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똑똑한 사기꾼에 당하지 않도록 국가기관에서도 다양한 예방 서비스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예방서비스에 대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
본인이 인터넷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계정 아이디와 비번이 유출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만약, 미사용 웹사이트 등이 발견되면 개인정보 삭제 등 요청하여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2.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본인 명의로 휴대폰 신규 개통 시 문자 통보, 전체 가입현황 조회하고 신규가입제한 신청가능.
3. 계좌 정보 통합 관리.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하고, 지급정지신청을 할 수 있는 계좌 보호 서비스노출 등록 및 금융거래 제한가능 하다.(제목 링크 클릭)
4.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노출 사실을 등록하면 금융회사에 실시간 전파하여 금융거래 시 강화된 절차로 명의도용을 예방할 수 있다.
▣ 보이스피싱 십계명
단순한 전화 사기를 넘어 각종 sns, 개인정보 유출 등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평소 나는 안 당하겠지 하는 마음에 경각심을 가지고 아래 보이스피싱 십계명을 마음에 새기도록 합시다.
- 내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며 계좌이체 또는 현금 전달을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 것
- 문자나 카톡으로 경찰, 검찰, 금감원 등의 공문 서류를 보내는 것은 모두 가짜임을 명심
-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존 대출금 상환 요구 시 절대 응하지 말 것
- 어떠한 명목이든 대출과 관련하여 선입금 요구 시 절대 응하지 말 것
- 어떠한 경우에도 은행 및 검찰이 직접 현금을 전달받는 경우는 절대 없음
- 수사기관, 금융기관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요구는 무조건 무시할 것
-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는 절대 누르지 말 것
- 구매하지 않은 결제문자는 절대 누르지 말고 대응하지 말 것
- 문화상품권, 구글기프트카드 핀번호 요구 시 절대 응하지 말 것
- 가족 부상, 납치 전화 시 무조건 112에 신고할 것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만약, 이미 보이스피싱을 당했거나 피해를 입으면 정신 차리고 아래 방법으로 재빨리 계좌지급정지 신청하길 바랍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수치심, 절망감이 들더라도 힘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재빨리 금융감독원 콜센터 ☎ 1332에 전화를 걸어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를 요청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콜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고 하니 주말에 피해를 받아도 재빨리 전화할 수 있습니다.
-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 요청 :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사기범에게 자금을 이체한 계좌(사기계좌)에 대한 지급정지(입출금 이체 금지) 요청 및 피해구제 신청
- 지급정지 : 금융회사가 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실시
- 지급정지 통보 : 금융회사가 금감원, 명의인, 피해자 등에게 지급정지 사실 통보
- 채권소멸절차 개시 요청 : 금융회사가 금감원에 사기이용계좌 명의인의 예금채권을 소멸하기 위한 절차 개시 공고 요청
- 금감원이 3항에 따라 통보받은 명의인을 전자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
- 채권소멸절차 : 항의 요청에 따라 금감원이 채권소멸절차가 개시된 사실을 공고
- 피해금 환급 : 채권소멸 후 금감원이 14일 이내 피해환급금을 산정하여 피해금 환급 결정 후 금융회사를 통해 피해금 환급
- 전자금융거래 제한 종료 : 피해금 환급 지급이 종료된 경우 전자금융거래 제한 종료
아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기 관련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조 영상입니다.
▣ 2줄 요약
※ 계좌 이체한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서 사고 계좌 정지해야 피해금 환급받을 수 있음
(금융감독원 콜센터 1332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 현금 인출 시, 금감원이나 금융기관에서 마련해 놓은 문진표에 사실대로 답한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보이스피싱은 어르신보다 20대가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성적으로 여린 여성이 많이 당하고 있다고 하니 국가에서도 더 이상 젊은 영혼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만약 피싱에 당한 어린 영혼이 있다고 하면 마음 단단히 먹고 비싼 수업료 치렀다고 생각하고 당장은 힘들겠지만 상처 입은 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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