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아스트로 문빈 사망" 건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였다. 그러다가 문득 사람에게 있어 모든 취약점의 근본적인 원인은 "나 스스로의 자존감이 하락"이라는 중요한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더 심화시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다시 포스팅하고자 한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존감은 "자아존중감 self-esteem"의 줄임말이다. 말 그대로 "나 자신의 내면 자아를 가치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다. 자신감이나 자존심은 자신의 가치, 능력, 적성 등 다른 사람과 경쟁에서 평가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는데 성취 또는 능력과 연관된 단어이다. 남들에게 뒤처지거나 무시당하는 순간 자신감과 자존심이 상해 분노를 표현하기도 한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더 큰 행동과 모습으로 자기를 표현한다.
그러나 자존감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자존감은 자신감처럼 남들보다 더 뛰어나기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나 스스로가 존중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축구를 못하는 아이가 축구를 못 해서 자신감은 떨어질 수 있지만 본인이 계속 노력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면서 같이 어울리는 데 즐거움을 얻고자 하면 그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 할 수 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선 내 모습 그대로를 스스로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스트로 문빈"도 그렇고 "카라의 구하라"(내가 좋아했던 구하라...), "설리" 등 인기 있었던 연예인들이 우울증이 걸려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도 자존감 회복을 못 했기에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3가지
1. "알고 있다"라는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기
우리는 살면서 많은 책들을 읽거나 혹은 본인이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본능적으로 "쟤보다는 내가 더" 하는 감정이 있을 것이다. 정치적 색깔을 토론하거나, 기타 잡지식에 대해 배틀할 때 말이다. 책을 2~3권 읽었다고, 한 분야에 아르바이트 3개월 이상했다고 우리는 전문가가 돼있다. 그러다가 진짜 전문가를 상대하게 되면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끼게 될 것이다.
"무엇에 대해 알고 있다"라는 말을 사용하기 위한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그건 남들이 내 말에 경청하고 나에게 몰입해 줄 때라고 본다. 나 스스로가 어떤 것을 남들에게 설명해 줄 때 이의제기 없이 남들이 기립박수를 보낼 정도로 그 지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알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상태와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알고 있는 상태는 자존감을 생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옅은 지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다방면으로 깊게 알면 좋겠지만, 일반 사람들과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도 굉장히 자존감에 좋은 영향이 있다고 본다. 다만, 거기서 그 누구도 인정할만한 압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 남들은 나에게 몰입하고 추앙하게 될 것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자존감은 높아질 것이다. 흔한 예시가 사이비 교주이다. 그렇다고 사이비 교주처럼 되라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그 어떤 분야의 지식이든 간에 압도적으로 남들이 나한테 몰입할 수 있도록 나만의 지식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2. 시도하고 극대화하기
일단 뭐라도 다양하게 시도해 보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어떤 것에 흥미 있어하는지 재밌어하는지에 대해 의외로 나 스스로를 모른다. 우연히 해 본 일에서 흥미를 느껴 깊게 파고드는 일이 오히려 더 많다. 나의 강점을 파악하기 위해선 일단 뭐라도 행동을 해야 한다. 독서를 해봐서 의외로 책 읽기가 재밌다라든지, 운동을 해봐서 의외로 운동이 즐겁다라든지 등 만약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끼면 미래 계획을 세워 극대화해 보는 것이다.
책 읽는 게 좋으면 틈틈이 글짓기를 연습해 나만의 이야기(소설)를 작성해 봐라. 운동이 괜찮다고 하면 기간을 정해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해 봐라. 영화 보는 것이 좋으면 보는데 그치지 말고 비평가 수준으로 영화를 평가해 봐라. 연극관람을 좋아하면 보는데 그치지 말고 참여도 한번 시도해 봐라. 이런 일 저런 일 시도하여 해당 일에 대해 나 스스로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하면 나만의 자산이 되고, 그 자산은 곧 자존감을 높이는데 영양제가 될 것이다.
3. 상상력에 지배되지 않기
어쩌면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존감 없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난 안될 거야"라는 마인드다. 본인들이 무당도 아닌데 왜 미래일을 점을 치는 것인가? 왜 본인들의 상상력에 지배를 받아 굴복하는 것인가. 그렇게 하면 영원히 자존감을 높일 수 없다.
논리는 의식에서 나오고, 상상력은 무의식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럼 여기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논리가 더 영향력이 있을까? 상상력이 더 영향력이 있을까? 답은 상상력이 더 영향력이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떤 행정업무를 하기 위해 엑셀을 한다고 해보자. 엑셀에 정확한 함수를 입력하고 답을 도출하고 있다고 해보자. 그리고 그 엑셀은 틀리지 않게 데이터가 잘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 엑셀 파일을 중요한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그 사람이 정말 데이터 함수 잘 처리되고 있는 거지? 아니면 진짜 큰일 나, 정말 잘 처리되고 있는 거 맞지? 하게 되면 우리는 상상하게 되면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불안감이 생기게 된다. 물론 예시이긴 하지만, 상상력이 논리보다 우리를 컨트롤하고 있다는 말이다.
안 된다고 하는 상상력에 컨트롤당하지 마라. "된다", "할 수 있다"라는 상상력에 지배되길 바란다.
자존감을 높일 때 주의 사항
1. 일시적인 동기부여에 현혹되지 마라
자기 계발 책이나 각종 유명글 또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해 동기부여를 시켜주는 것에 너무 적응되지 마라. 그 순간만큼은 뭔가 깨달음을 얻으면서 내 뇌 속에 뭔가가 동기부여가 된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바뀌는 게 없다. 위에서 말한 대로 자존감을 높이려면 일시적인 깨달음이 아닌 무조건 뭐라도 행동하면서 그 행동을 내 스스로 기준에 맞춰 극대화시켜야 한다.
자존감 높은 사람들 특징은 일단 뭐라도 행동하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자기 계발 책을 많이 읽거나 각종 동기부여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하지 않는다. 스스로 움직이고 행동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런 사람들 강연(세미나) 장에만 참석해서 일시적 깨달음만 얻을 것인가 선택해라. (아래는 참조 영상)
2. "꼰대" 되지 않기
자존감을 높인다고 해서 상대방의 자존감을 해하면서 까지 하면 그건 어리 석인 짓이다. 내 자아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처럼 상대방도 그 사람의 자존감(자아)을 사랑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내 자아가 소중하듯이 상대방도 본인 자아가 소중할 것이다. 내 자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까지 어필한다고 하면 자칫 "꼰대"로 보일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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