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 차량을 관리하는 기본 상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은 정말 자동차가 싫어하는 계절입니다. 배터리와 타이어 문제도 많이 발생되지만 각종 오일류도 문제가 생기기 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차량의 건강을 위해 아래와 같이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엔진오일 숫자 해석하기(점도)
겨울엔 기온이 낮아져 엔진오일이 굳기 쉽습니다. 시동을 건 후 약 1분 정도 시동을 걸어주면서 기다리는 것이 엔진 성능에 좋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엔진오일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엔진오일은 5W30, 5 W40, 0W20, 0 W30 등 숫자가 표시되어 있는데 이 숫자의 의미는 엔진오일의 점도를 의미합니다.
가운데 W는 WINTER(겨울)의 의미로 W앞에 숫자는 겨울철 점도를 의미하고, 뒤에 숫자는 여름철 점도입니다.
점도가 낮을수록 엔진에 윤활이 잘되어 높은 시동성을 가지고 있어, 가속감이나 연비가 더 좋고, 점도가 높을수록 진동과 소음, 고속주행 시 좋은 성능을 보입니다.
엔진 시동이 걸리면, 엔진내부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데, W뒤에 숫자들의 특성을 비교해 보자면, 뒷자리 숫자가 낮은 엔진오일은 엔진내부의 부하가 적기 때문에 가속이나 연비면에서 유리한 것이고, 뒷자리 숫자가 높은 엔진오일은 고성능 차량이 넣는 엔진오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저온상황이므로 점도가 높은 것보다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이 더 유리한데, 높은 점도의 오일보다 점도가 낮을수록 더 빠르게 엔진 구석구석 골고루 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보통 5W30, 5W 40을 사용하는데 이 엔진오일은 영하 30도에서도 얼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0W20, 0W 30을 사용하는데 앞쪽 숫자가 더 낮으므로 더 낮은 온도에서도 얼 가능성이 없습니다.
차량 매뉴얼을 참고하여 제조사가 이 차에 맞는 엔진오일 규격을 명시해주고 있으니, 본인 차량의 매뉴얼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동액이란?
부동액은 말 그대로 얼지 않는 액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간혹 몇몇 사람들이 부동액만 넣으면 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부동액은 원액에 일정비율의 물을 섞어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물과 희석하지 않고 부동액만 넣는다면 영하 15도 날씨에 얼수 있습니다. 부동액은 물과 섞어야지 어는점이 내려갑니다. 물과 섞지 않으면 어는점이 높아한 겨울철에 얼어버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동액과 섞어주는 냉각수는 증류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 수돗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냉각 라인 내부에 슬러지(찌꺼기)를 발생시키고, 부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동액과 냉각수는 보통 5:5 비율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연료 첨가제에 대해 아시나요?
연료 첨가제는 연비를 개선시켜 주고 매연과 엔진 소음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린더 안에 있는 노즐의 찌꺼기를 제거해 주고, 탱크 내부의 부식도 방지시켜 주는 성능이 있어 5천 킬로마다 하나씩 넣어주면 겨울철에 더 효과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주유는 적당히? 아니면 꽉 채워야 하나?
사람들 마다 의견이 다르긴 한데, 겨울철에는 주유를 다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외기온도와 탱크 내부온도 차이로 탱크 내부에 결로가 생겨 부식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탱크 내부에 생기는 수분이 엔진 속까지 들어가진 않으나 부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위에 언급한 연료 첨가제를 넣으시면 됩니다.
겨울철에 차를 관리하는 것은 안전한 운전과 차량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중요합니다. 엔진오일, 부동액 확인하기, 연료첨가제 사용하기 등 내 차가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하게 달릴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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