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차박 캠핑" ? 차박 캠핑에 대해 알아보고 따져보자.

차박은 캠핑의 한 종류로, 말 그대로 자동차를 숙소로 삼아 야외에서 즐기는 캠핑입니다. 차박은 이동이 편리하다는 기동성의 장점이 있고, 엄청난 장비를 챙길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도 물론 있기에, 차박을 고려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을 읽고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박 캠핑이 가능한 장소 정하기

차박 캠핑이 가능한 장소 정하기

차박은 여행기간 동안 거리, 주변환경, 주위 상태 등 꼼꼼하게 살펴보고, 행여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곳은 아닌지 등 살펴보셔야 합니다. 지리산, 설악산 등 국공립자연공원과 삼림 보호구역, 하천, 해수욕장에서는 야영 및 취사행위가 허가된 지역에서만 차박 캠핑이 가능합니다.

 

금지된 구역은 안전시설이 구비돼있지 않은 곳이므로 침수, 고립, 산사태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가 어렵기 때문에 캠핑을 하면 안 됩니다. 야영 및 취사행위가 가능한 지역에서만 가능하고, 아무 곳에나 차박을 한다면 사유지로 인해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아래 차박 캠핑이 가능한 장소 확인 사이트에서 차박 캠핑 장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관광공사 고 캠핑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한 전국 2,500여 개의 캠핑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캠핑에 대한 모든 정보가 있는 사이트로 차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다른 캠핑에 대한 정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한국관광공사 고 캠핑 사이트 : 사이트 링크 클릭

고캠핑

 

 

국립공원공단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을 예약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곳이므로 가격도 저렵하고 멋있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국립공원공단 사이트 : 사이트 링크 클릭

국립공원 - KOREA NATIONAL PARK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전국 청소년 야영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행하는 수련활동 실시에 적합한 곳이지만 일반인도 이용이 가능한 곳이 있습니다. 원하는 지역의 청소년 야영장을 검색하여 이용하시면 됩니다.

 

◎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 사이트 링크 클릭

home

 

국공립자연휴양림포털 "숲나들 e"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전국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 플랫폼입니다. 차박뿐만 아니라 데크 형식의 야영장과 숙박시설을 모두 갖춘 곳도 확인할 수 있기에 인기가 많습니다.

 

◎ 숲나들e : 사이트 링크 클릭

숲나들e

 

그 외 전국 해수욕장과 하천은 해당 지자체(시군구)에 문의하는 것이 좋으며, 행여나 사유지에 차박 할 경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사전에 국유지인지 , 사유지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유지 확인하는 방법은 국토교통부 앱(스마트 국토정보)을 깔고, 토지대장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차박 하려는 토지의 주소를 검색하고, 토지대장을 누르면 소유구분이 국유지인지 개인(사유지)인지 확인가능하다>▼

스마트국토정보 - Google Play 앱

 

 

차박의 장/단점

차박의 장/단점

 

먼저, 차박은 오토캠핑과 비교하자면 다양한 장비를 동원하여 1박에서 2박 하는 것이 오토캠핑이라면 차박은 바람과 같이 이동하면서 주변 경치를 살펴보고, 잠시 머물다가 이동하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주변 경치도 살펴보고, 차박 캠핑장에서 숙박을 해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박의 장점 : 역시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이곳 멋지군" 하면 차박을 하면 됩니다. 물론 금지된 곳인지, 사유지인지는 사전에 확인해 봐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차박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존재하기에 노지 차박의 로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텐트라든지 부피가 큰 캠핑용품을 챙길 필요가 없어 다른 캠핑보다는 상대적으로 간편합니다. 오토캠핑의 경우 텐트는 물론 다양한 장비가 있어야 되지만, 차박은 오로지 차에 있는 것이므로 날씨에도 영향이 덜 받습니다.

 

차박의 단점 : 커플이나 연인이라면 모를까, 가족이 많은 분들은 차박을 고려해야 합니다. 차박을 위해 스타렉스나 카니발을 운용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생각보다 좁기에 텐트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가 발생되곤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인 전기 이용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차박의 로망은 노지 차박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차량의 시동을 켤 수 없기 때문에 전기에 대한 불편함이 생기고, 이로 인해 대용량 파워뱅크(전력을 공급해 주는 거대한 배터리)를 구입해야 되나 고민하시게 될 것입니다. 금액이 적은 편은 아니기에 전기 공급의 문제로 오히려 오토캠핑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 내부의 온도에 대비를 하셔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차 안이 매우 더워지므로 이 점 또한 고려하셔야 합니다.

 

 

차박 캠핑 시 주의 사항

 

1.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해라. 

• 나 혼자만의 고독한 여행을 즐긴 다고 조용한 공간만을 찾는 것은 위험합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고 행여나 위험한 사고 발생 시 구조 등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외부 위험에 주의해라.

• 자외선, 벌레, 모기, 야생동물 등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안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벌레퇴치제나 연고 등 상비약을 반드시 챙겨놓아야 합니다.

3. 요리한다면 안전사고 주의

• 조리도구를 사용하면 숯불, 가스 등은 절대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고, 주위에 마른풀이나 의류 등 연소물이 있는지 확인 후 조리하셔야 합니다. 차박의 경우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며 차 내부에 휴대용 소화기를 구비하는 게 좋습니다.

4. 차량은 항상 안전하게 파킹하기

• 차량을 세울 때는 경사로가 없는 곳을 선택하고, 핸들을 돌리고 기어를 P에 놓고, 사이드를 꼭 채워놓으셔야 합니다.

5. 정기적으로 환기하기

• 차박을 할 경우 차량 내부를 환기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차박 안전사고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항상 발생하고 있으므로 차량 환기는 꼭 해주셔야 합니다.

 

차박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타이어의 공기압, 엔진 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패드 등 차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차박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