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충남 홍성과 서울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되었습니다. 산불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과 수고해 주시는 소방관님들께 격려와 응원에 말씀 올리면서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기후변화와 산불의 연관성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산불은 "상호 악화" 관계이고, 기후변화로 인해 2030년까지 대형 산불이 최대 14%증가하는 등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인위적인 실화 혹은 고의적으로 화재를 일으키는 방화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빈도나 산불 확산 속도를 보게 되면 기후변화의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후변화라는 것은 기온, 습도, 강수, 바람과 같은 기상 요소들이 변화하고 있는 것인데, 산불 화재의 경우 강수량이 적거나 습도가 낮아 건조해지면 산의 나무들이 말라 화재를 촉진시키는 연료가 되어 확산되기 쉬워지고, 기온이 오르면 토양의 수분이 증발하여 건조한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이 또한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기후 변화들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후변화의 따른 온도 상승과 강수량 변화는 가뭄과 극한 홍수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생태계를 위협하는 인류에게 있어 중요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산불은 기후변화로 인해 변화될 지구와 인류사이의 전초전 혹은 지구가 보내는 경고일 수 도 있습니다.
산불과 기후변화는 악순환의 고리이다.
산불이 발생되면 위에서 언급한 생태계가 파괴되고, 복구되기 위해선 수십년의 세월이 흘러갈 수 도 있습니다. 특히 대기의 질이 오염된다는 것인데, 산불이 나면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되고, 이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므로,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집니다. 그럼 지구온난화로 다시 기온이 상승되고 토양의 수분이 증발하여 화재를 촉진시키기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산불이 발생하는 횟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소리입니다. 단순히 산불이 났네라고 생각하기보다 앞으로 조만간 기후변화로 산불뿐만 아니라 인간을 위협하는 다양한 재난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기후변화 예방을 위해 국가기관과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국가는 기후변화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어떤 개선책이 있는지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예방 계획과 캠페인을 수립해야 하고, 개인들은 평소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생활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산림은 목재와 피톤치드 등 인간에게 있어 아낌없이 주는 필수 자원입니다.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평소 관심이 없던 피톤치드에게도 관심을 가져주고 산림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길러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