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회사에서 항상 마시고 있는 국민 아이템 맥심 모카골드 커피에서 실리콘 이물질이 발견돼 제조사인 동서식품에서 회수 중이라고 한다.
맥심 모카골드에서 실리콘 이물질 발견
4일 동서식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8종 중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 실리콘 이물질이 혼입 됐다고 하니 회사에서 맥심 커피 타먹게 되면 유통기한과 제조공장을 확인해 봐야겠다.
해당 이물질은 창원공장의 커피 원료 제품 생산설비에 있던 실리콘 패킹인데, 제조 과정에서 패킹이 분쇄돼 원료와 함께 섞여 들어갔다고 한다. 생산 공장은 창원, 인천 공장이며, 다행히 맨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하니 커피 탈 때 한 번쯤 눈으로 확인해 봐야겠다. 인체에 들어간다고 해도 크게 위해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동서식품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보완과 품질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행정처분도 1차 시정명령이 떨어졌으므로 대책이 마련될 것이다.
문제가 되는 커피믹스 제품은 동서식품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팝업으로 안내가 되어있으니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동서식품 사이트 : https://www.dongsuh.co.kr/2017/00_main/main.asp
국민아이템 맥심 모카골드의 역사
맥심 모카골드 이물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기원하며, 잠시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의 역사를 짚어보도록 하자.
일단, 커피는 1945년 해방 이후 다방 등에서 보급됐는데 당시 유통과정이 정상적이기 않고 밀수 등 어둠의 루트로 유통됐다고 한다. 이후 동서식품이 1968년에 미국 제너럴푸즈사와 기술 제휴를 맺고 "맥스웰하우스" 커피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국산 커피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다.
동서식품은 이후 제품 개발과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계속 커피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70년대 중후반에는 동결건조 커피 사업을 추진하여 더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낼 수 있도록 커피 개발을 한다. 당시 파트너사인 제너럴푸즈 사는 동결건조커피 사업을 반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같이 후진국에서 커피 팔려봤자 얼마나 팔리겠냐며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우리나라 성장 가능성과 국민들의 커피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기업 매출의 3분의 1 이상 동결건조커피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우리의 국민아이템 맥심 모카골드이다.
80년도에는 컬러 TV의 보급에 맞춰서 마케팅도 적극적하고, 계속되는 연구와 개선으로 한 스틱에 커피원두와, 프림, 설탕이 황금비율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기 시작한다. 설탕을 맨 마지막에 두어서 소비자 기호에 맞게 설탕을 조절할 수 있게 제품이 개선된다.
맥심 모카골드 커피는 40년 동안 우리 서민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며, 식후땡 연초와 함께 즐기는 기호식품이다. 오늘은 과연 담배와 함께 몇 잔을 즐기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