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기사를 보던 중 현빈과 손예진이 이혼한다는 거짓, 가짜뉴스를 보게 됐다. 가짜뉴스가 판을 친다는 것은 어떤 이슈를 덮기 위해 자극적인 기사로 대중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함이다. 그래서 유독 가짜뉴스는 대중들이 평소 선망하고 관심 있어 하는 연예인들의 일상생활 관련한 가짜뉴스가 많다.
SNS 대중화로 누구나 뉴스 생산 가능
인터넷과 SNS발전으로 이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뉴스를 만들 수 있다. 요즘은 전문 고가의 장비 없이도 핸드폰 하나면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생산할 수 있기에 사실(fact)에 기반하지 않은 가짜(fake)가 더 심하게 판을 치고 있다. 평소 흑백광고나 저질의 정보를 걸러내는 습관과 지식을 쌓은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문제는 연령대가 높은 인구와 아직 사회초년생들은 상대적으로 가짜뉴스에 현혹되기 쉽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젊었을 때 가정을 위해 일만 하셨고, 사회초년생들은 인생의 쓴맛, 단맛을 아직 구별 못 하는 나이이기에 일방적인 채널의 정보만을 가지고 현혹되곤 한다. 혹은 영악한 친구들은 유튜브나 각종 SNS채널을 활용해 가짜 뉴스를 생산하여 수익을 벌기도 한다.
SNS 대중화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현상은 좋은 현상이나 한편으로는 거짓과 해로운 정보도 범람하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
가짜뉴스 방지법?
위 같이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는 현대사회에 있어 가짜뉴스로 인해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사람은 어떻게 할까?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정보통신망 이용자는 즉, 각종 SNS채널을 활용하는 사람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보를 유통시켜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의 사실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현행법과는 다르게 현실은 거짓정보로 인해 타인이 손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실제 처벌 수위는 낮고, 피해 구제도 어렵다고 한다. 모든 법령은 고의성을을 고려하는데, 한국말이 "아"다르고 "어"다른 것처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구제되기도 한다고 한다. 고의성이 없고, 위반행위의 기간과 횟수 등을 고려해 판단하므로 실제로는 크게 처벌되지는 않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다. 당연히 권리를 침해받은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법이 있는 것이므로 법을 잘 알고 법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맞다. 그리고 우리는 무분별하게 범람하고 있는 가짜뉴스를 사전이 구별하는 안목을 길러 일방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고 우리 스스로가 현혹되지 않게 지식을 쌓을 필요가 있다.
가짜뉴스 구별하는 방법
먼저, 가짜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출처를 고려한다.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다면 그 정보가 어떻게 공유됐고, 전달되어 왔는지 살펴야 한다. 어떤 매체가 어떤 언론사가 어떤 기자가 작성하였는지 확인하고, 출처가 불명확하면 함부로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다른 정보를 추가적으로 찾아봐야한다. 가짜뉴스는 유명 언론사 사이트의 디자인을 교묘하게 따라 한다던가, 대체로 적절하지 않은 단어나 표현, 자극적인 제목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언론사 또는 기업의 후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언론사 등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기사나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는 판단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셋째, 가장 중요한 선입견을 가지고 보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가짜뉴스에 현혹되는건 사실 선입견이 있어서다. 사람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맞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고집을 부려 사실관계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내가 아는 정보가 곧 사실이고 기준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것이 가짜뉴스를 구별하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하다.
보통은 가짜뉴스나 자극적인 기사들은 누군가의 후원을 받고 일방적으로 기사를 쓰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누군가의 후원을 받지 않고 글을 쓰거나 정보를 알리는 사람 혹은 기사가 팩트일 확률이 높다. 이 부분을 항상 머리에 염두에 두고 가짜와 진짜를 선별해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본다.